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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세스 로빈슨의 손길, 에든버러 프린지 ✭✭✭✭
게시일
2017년 8월 17일
작가
paul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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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uch of Mrs Robinson’의 피오나 코피 A Touch of Mrs Robinson
그린사이드 @ 인퍼머리 스트리트
2017년 8월 16일
별 4개
현재 이 공연장에서는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쿠거’로 꼽히는, 영화 졸업(The Graduate)으로 널리 알려진 미세스 로빈슨을 앞세운 세련된 카바레 한 시간이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퍼포머 피오나 코피는 이 인물을 이야기하며, 노래를 통해 우리가 영화에서 만나는 그녀가 어떤 여정으로 그 ‘미세스 로빈슨’이 되었는지 탐색한다. 말하자면 ‘쿠거의 뒤편’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간이다.
1960년대 스윙 감성이 물씬한 셋 리스트가 정말 근사하다. 뮤지션 마이클 룰스턴과 조너선 키칭이 더해져 효과적인 트리오를 완성하는데, 서로 주고받는 호흡 덕분에 미세스 로빈슨이 곳곳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는다. ‘Step Inside Love’ 같은 재즈와 팝의 클래식 넘버들이 매끄럽게 펼쳐지고, 당대 여성에 대한 시선을 은근히 비틀어 보여 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미세스 로빈슨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까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관객 참여도 재미있다. 다만 ‘쿠거’의 매력을 몇몇 장면에서 더 강하게 풀어냈어도 좋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편안하게 빠져드는 보석 같은 한 시간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다.
2017년 8월 26일까지
A TOUCH OF MRS ROBINSON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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